제목 | 이탈리아도 깜짝 놀랐다..."호날두, 성폭행 논란에도 너무 침착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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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hdfd | ||
작성일 | 18-10-10 17:25 | 조회 | 8,663 |
내용 |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성폭행 논란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호날두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독일 '슈피겔'은 호날두가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호날두가 여성의 입을 막기 위해 375,000달러(약 4억 2,000만 원)의 합의금까지 냈다는 증거까지 제시했다. 호날두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혐의 제기를 강력히 부인한다. 성폭행은 내 신념까지 배반하는 끔찍한 범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여론의 충격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큰 사건에 용의자로 지목됐으니, 정신적으로나 안전놀이터 경기력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예외였다. 성폭행 사건이 터지고 난 직후, 우디네세와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제대로 경기를 펼칠 수 없을 거라는 우려와 달리 호날두는 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히려 차분해 보이는 호날두의 모습에 현지 매체도 놀라워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 9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성폭행 사건 논란의 중심에 서있지만, 놀랍도록 침착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날두의 행동만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우디네세전에서 오히려 골을 넣으며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고, A매치 휴식기에는 조지나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휴가를 떠났다. '투토 스포르트' 역시 "마치 아무런 일도 없어 보인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호날두 주변인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주변인들 역시 "호날두는 놀랄만큼 매우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려와 달리 언론들의 공격에 전혀 흔들림 없이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호날두를 향한 올가미는 점점 조여들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들도 조사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피해 여성 측 변호사도 호날두의 과거 여자친구들까지 만날 정도로 증거 모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